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광학특화연구센터 광섬유연구실 김병윤교수팀(물리학과)은 도남시스템(주)과 공동으로 광주파수 변환기, 가변형 방향성결합기, 편광조절기 등을 개발,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김교수팀이 수행한 과제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위탁한 기초연구과제로, KAIST기술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도남시스템 광전자사업부와 공동연구했다.
김교수는 이중 빛의 주파수를 변환시켜주는 소자인 광주파수변환기는 세계최초로 개발됐다면서 세계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또한 광섬유를 지나는 빛을 나누거나 합하는 광섬유소자인 가변형 방향성결합기와 광섬유를 지나는 빛의 편광을 조정하는 소자인 평광조절기는 외국의2~3개 기업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적용 점위가 넓어 광통신 및 광센서분야등의 연구에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김교수는 전망했다.
이 제품들은 KAIST 기술혁신센터내 실험실에서 현재 하루에 5~6개씩 주문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