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소규모 점포 관리SW 패키지제품 제작 붐

약국.서점.가구점.도서대여점 등 특정분야 소규모점포의 관리업무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가 패키지형태로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주문생산방식으로 제작되었던 이들 특정업체관리프로그램이 최근들어 패키지제품으로 잇따라 제작, 공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소규모 점포에서 사용되는 관리프로그램이라도 주문생산방식으로 개발될 경우 수백만원대의 비용이 드는 반면 패키지형태의 제품은 대개가 1백만원 이하의 저가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발업체들이 선보인 프로그램들은 영업.회계 등 경영정보시스템(MIS)패키지의 기본적인 기능을 담고 있어 취급제품의 관리뿐만 아니라 경영의 전산화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젼시스템은 가구점관리.아파트분양관리 및 종합스포츠센터관리 프로그램을패키지제품으로 선보였다.

월드소프트웨어도 비디오대여점.단과학원.도서대여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패키지제품을 지난해 중반 이후 계속해서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약국관리프로그램은 21세기정보통신이, 숙박업소 객실관리패키지는가람정보시스템이 각각 내놓고 있으며 서점관리프로그램과 의료보험관리프로그램은 각각 대명정보산업과 메디네트가 공급하고 있다.

<이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