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는 곧 32M비트 플래시메모리의 본격 생산에 나서는 한편 대규모설비투자를 단행, 규슈지역을 반도체의 주요거점으로 정비해 나간다. "일경산업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의 사토 후미오(좌등문부)사장은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중 오이타에서 32M비트 플래시메모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규슈지역의 반도체 설비투자와 관련,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3백억엔정도를 투입해 이 지역을 반도체 주요거점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플래시메모리는 현행 주력메모리와 달리 전원이 끊겨도 기록정보가 사라지지않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32M비트의 대용량제품은 PC의 하드디스크에 맞먹는정보기억장치로서 수요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시바는 이달중 생산을 개시, 올 상반기중 월간 10만개의 양산체제를 구축, PC주변기기용 등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규슈공장 강화에 대해 사토 사장은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아시아에 근접해있다는 장점 등으로 하이테크관련 주요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