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세계 최고속 점멸 레이저광선 개발

일본 우정성의 통신종합연구소가 레이저광선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점멸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우정성 통신종합연구소 관서첨단연구센터는 파장의 차이가 극히 작은 2개의레이저광선을 이중으로 사용하여 24.6펨토(1펨토는 1천조분의 1)초 간격으로점멸하는 펄스파를 개발했다.

이 점멸속도는 현재 광통신에 사용되고 있는 빛보다 약 4천배 정도 빠른것으로, 광통신의 고속 대용량화뿐만 아니라 순간 발생하는 화학반응을 자세히관찰하는 수단 등으로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세계기록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대가 개발한 62.5펨토초 간격이었다.

이 대학은 이를 실현키 위해 대출력의 고체 레이저를 사용했으나 이번에일본 통신종합연구소가 개발한 것은 작은 반도체레이저를 이용하므로 제어도간단하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