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금속, 96년 매출 5백50억 목표

일진그룹 계열로 국내 최대의 PCB용 전해동박(UCF) 제조업체인 덕산금속(대표 최규복)이 지난해 중반 완료한 설비증설과 고부가산업용 전해동박사업 강화를 통해 올해 매출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8월 3백50톤 상당의 설비를 증설, 생산능력을 월 8백50톤, 연간 1만톤으로 늘린 데 힘입어 전년대비 60% 늘어난 4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덕산금속은 올해 고부가 UCF사업을 강화하고 직수출을 확대, 5백50억원의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덕산은 이와함께 다층기판(MLB)중심의 국내 PCB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키 위해 4~5um대의 초박막을 유지하며 고열에 견딜 수 있는 초박판압연동박과 MLB층간 회로간섭을 줄이는 저간섭(LP)동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