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대표 조동완)가 자체개발한 오버레이칩을 탑재해 TV수신은 물론동영상 오버레이, 캡처및 MPEG디코딩 기능까지 갖춘 복합 영상카드(모델명듀얼비전)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선다.
15일 옥소리는 지난1년간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영상 오버레이칩을탑재한 복합영상카드를 개발, 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옥소리가 개발한 "듀얼비전"은 TV수신, 동영상 캡처기능은 물론TV화면 시청시 두 화면을 오버레이시키면서 일부 고급TV에서나 가능한PIP기능을 시현하고 화면의 크기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MPEG카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큐브사의 MPEG칩인 "CL480"을 채용해 비디오CD 포맷은 물론 비디오CD2.0과 MPEG규격까지 지원한다.
이 제품은 또 무피처 커넥터 방식을 이용해 기존 MPEG및 오버레이카드가VGA카드와 충돌하던 문제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옥소리는 밝혔다.
옥소리는 이 제품을 우선 현재 판매하고 있는 에이서의 멀티미디어PC"아크로스"에 탑재하고 내달부터는 일반 유통판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