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8시10 분에 발사된 무궁화 2호 위성이 예정대로 목표궤도를 이상없이 순항중이다.
한국통신 김철우 위성감리부장은 무궁화 2호 위성은 발사 다음날인 15일새벽 2시50분과 오전 8시19분에 각각 제1원지점과 제2지점을 통과해 천이궤도를 이상없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하오 현재까지 파악된 무궁화 2호 위성의 상태는 근지점 거리가 1천3백52km, 원지점거리가 3만6천29km로 목표치인 1천3백53km, 3만5천7백86km에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궁화 2호 위성이 진입한 천이궤도는 수차례 거리측정을 시도해야 정확한결과를 파악할 수 있으나 15일 하오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한국통신측은 밝혔다.
앞으로 무궁화 2호 위성은 17일 오전 9시17분께 정지 궤도에 진입, 태양전지판 전개작업과 위세 자세 고정작업을 거친 후 이달말경 동경 1백16도의 최종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