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우리업체 상표 악용 급증

후발개도국 무역업체들이 국내업체의 현지상표권등록이 저조한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우리상품의 수출증가 및 대외이미지가크게 향상되고 있는데 반해 현지상표등록이 저조한 점을 이용해 중국.동남아.중남미 등 후발개도국 무역업체들이 우리기업의 상표를 도용하는 사례가최근들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업자들이 도용상표를 주로 저질품에 부착해 저가로 유통시킴으로써우리수출상품의 대외이미지 손상은 몰론이고 시장 공략에 악영향을 미치고있어 정부 및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