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만화산업을 21세기의 고부가가치 전략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올해를 "만화산업 도약의 해"로 정하고 ’96 서울 국제 만화페스티벌행사를 세계 4대 유명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만화산업육성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올해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국제애니메이션공모전으로 발전, 정착시키기 위해 세계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의공인을 받는 한편 오는 8월15일부터 21일까지 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96 서울 국제 만화페스티벌 행사를 세계 4대 유명 만화페스티벌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또한 문체부는 우수 만화영화 제작의 의욕고취및 우리만화산업의 활성화를위해 5억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우수 만화영화를 선정, 제작비를 지원하고"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을 창설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문체부는 올해 캐릭터개발의욕을 고취시키고 이를 출판.영화.팬시상품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대한민국 캐릭터공모전"을 개최하는 것 외에아마추어의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대 이상의 만화관련학과에 영상물제작지원과 "창작작품경연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만화산업의 발전기반조성을 위해 TV방송사및 종합유선방송사와 관계부처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영상만화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만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정보통신부와 협조, 만화우표시리즈로김성환의 "고바우"와 이현세의 "까치" 등 2종 7백10만장을 오는 4월에 발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장기적으로 만화이미지 정보센터인 "만화의 집" 개설과함께 춘천과 대전엑스포공원 등을 관광과 만화예술, 첨단과학이 조화된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철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