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신뢰성 시험에 사용되는 번인(Burn in)보드용 칩어레이 저항기시장을 둘러싼 점유율확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시장의 활기로 번인보드용 칩어레이저항기시장이 올해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난 3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여업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92년 시장에 첫 진출해 93년부터 번인보드용 칩어레이 저항기를 본격생산.공급,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주)파라텍은 올해에는 품질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난해(50%)보다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번인보드에 채용되고 있는 개별 저항들을 칩어레이 저항기로 대체해나가기 위한제품 다각화와 생산원가 인하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번인보드용 칩어레이 저항기시장에 진출, 20% 내외의 점유율을차지하고 있는 태경산업도 올해에는 생산능력을 확대, 시장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