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정보시스템(대표 성병남)은 올해 물류시스템분야 매출 목표를 3백억원으로 설정하고 그간 그룹내 계열사에 의존해온 물류사업부문 수주전략을 그룹외로 전환하는 등 물류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정보시스템은 종합엔지니어링과 인티그레이션 능력을 극대화, 설비메이커 위주의 물류시스템 시장에서 운영시스템이 주도하는 유연한물류시스템의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써 이를 적극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또 최적의 솔루션과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다양한 물류기기공급업체를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미국 최대의 물류전문업체인 HK시스템과 업무제휴를 맺고 물류시스템 및 무인반송차(AGV)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정보시스템은 최근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사로부터 마스터플랜을설계한 후 투자는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개념 설계기법"을 도입, 투자여력이충분하지 못한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