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한글윈도우95용 게임프로그램 판매에 본격 나섰다.
소프트뱅크(대표 이홍선)는 최근 미국 액티비전사의 윈도95 전용 게임프로그램인 "핏폴"의 한글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한글윈도우95용 게임프로그램으로서는 처음 소개된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게임개발도구인 "게임SDK"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개발도구에 있는 디렉트X기능을 통해 하드웨어인 PC의 게임 수행능력을32비트 게임기를 능가할 정도로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아들이 마야의 전사에게 납치된 아버지를 구하러 열대우림속으로 들어가 늪지대.폭포.줄타기 등 모두 13단계의 함정을 지나면서박진감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스용 게임프로그램에서는볼 수 없는 화려한 그래픽과 생생한 음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우선 한글윈도우95 구매자를 대상으로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쳐 한글윈도우95용 게임프로그램시장에서 우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최근 자사의 전국 대리점 및 유통점에 일제히 "핏폴" 공급을 시작했으며 다음달에 한글윈도우95용 게임 프로그램 2~3종을추가 출시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