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문을 국내 첫 외국 유통업체인 마크로가거래업체에 판촉전단, 매장 장식 등에 광고를 요구해 일부 업체들이 반발하는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크로는 격주로 6만여부씩 발간하는 "마크로메일"에 가로 세로 10cm 크기의 상품광고 70여개씩을 실으면서 업체별로 건당 36만원의 광고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로는 이와함께 매장내 중앙통로 천장에 개당 3백만원씩 하는 가로 1.25m, 세로 2m 크기의 대형 상품광고 38개를 설치했고 계산대 위 천장에도 가로1.5m, 세로 2m짜리 광고물을 38개 설치해 각각 5백만원씩 받고 있는 것으로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같은 광고에 대해 일부 중소거래업체들은 마크로측이 업체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광고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크게 반발하고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