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정보통신망과 관련된 장비 및 응용서비스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초고속 선도시험망 공동이용센터가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4개 지역에 구축된다.
24일 한국통신(CKT.대표 이준)은 지리적 여건상 선도시험망을 직접 이용할 수 없거나 고가의 초고속망 관련장비를 마련할 수 없는 개발자들을 위한선도시험망 공동이용센터를 올해 안에 전국 10개소에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이달말 서울대와 충남대에 센터를 완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 달 중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 및 서울 분원에 센터를구축하며 올해 안에 서울 3곳을 비롯해 선도시험망이 새로 연결될 부산.대구.광주에 각각 1곳씩 6개 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선도시험망 공동이용센터에는 비동기전송모드(ATM) 네트워크장비 1대、 서버급 컴퓨터 1대、 워크스테이션 5대、 멀티미디어 PC 7대 등을 설치、 10명이상의 개발자가 동시에 작업 및 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 선도시험망 공동이용센터 구축을 위한 참여업체 공모를 통해 서울대와 충남대는 LG전자에、 KAIST는 한국IBM에 각각 센터구축작업을 맡겼다. 이들 기업은 센터당 6억원씩 투입될 구축비용의 절반인3억원씩을 투자하게 된다.
또한 이용센터 구축에 쓰일 관련 DBMS와 소프트웨어는 한국오라클.한국컴퓨터통신.LG소프트웨어.한국사이베이스.인포믹스 다우코리아.마이크로소프트등 6개사가 무상 지원키로 했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