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기술개발사업(G7)신규과제의 하나로 선정된 의료공학기술개발의 세부추진계획이 확정됐다.
정부는 최근 보건복지부를 주관부처로, 복지부산하 의료관리연구원을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하는 한편 오는 2001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천7백39억원을 투입, 각종 의료공학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9월말까지 진행되는 1차연도에 한국형 의료영상전송장치(PACS) 등 33개과제 개발에 총 47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하고 96년도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2차연도 연구에는 1백2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의료관리연구원을 비롯해 서울대.연세대.한양대 등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 등 출연연구소, 메디슨.삼성생명과학연구소등 민간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정부는 초기 3년간은 수입대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2단계에는 1단계의 개발을 기초로 미래형 첨단기술을 개발, 오는 2001년에는 수입의 60%에 해당하는 5조5천억원을 수입대체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의료공학 기술개발로 의료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국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