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영화 및 비디오부문에서 독주하고 있다..
25일 브에나비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의 영화를 전세계에 배급하는브에나비스타인터내셔널(BVI)은 작년 한햇동안 북미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영화배급에서 총 10억7백3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둬 배급실적 1위를 기록했다.
BVI가 이처럼 배급실적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포카혼타스" "다이하드3"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대표작 세편이 모두 1억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거둬들인데다 94년에 개봉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라이온 킹"이해를 넘겨 95년에도 9천4백5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둬들였기 때문이다.
BVI는 올해도 지난해말 개봉된 "토이스토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있는 가운데 숀 코너리 주연의 "더 록", 멜 깁슨의 "몸값", 샤론 스톤의 "라스트 댄스", 존 트래볼타의 "현상" 등 다수의 대작과 애니메이션 "노틀담의꼽추" 등을 전세계에 배급할 계획이어서 올해도 어렵지 않게 10억달러 이상의흥행수입을 거둬들일 전망이다.
월트디즈니는 또 비디오부문에서도 지난해 미국내에서만 전년대비 25% 증가한 20억달러의 매출실적을 거둬 시장점유율 27%로 2위인 워너를 큰 격차로따돌리고 3년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