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전자(대표 유杻로)는 1백55Mbps급 동기식 광가입자 전송장비(FLC)를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미전자가 개발한 광가입자전송장비(모델명 FLC-600/2000)는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에 있어 핵심장비중의 하나로 교환기.국간전송장비와 가입자간에다양한 신호를 다중화하는 기능、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기능、 역과정을 수행하는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이 FLC는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통신부문)의 표준권고안을 토대로일반전화회선을 비롯해 사설교환회선、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 등다양한 종류의 전송장비들과 상호접속 및 연동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또한 이 장비는 기존 전화망 설치방식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전송의 신뢰성과 전송로의 복구성이 높아 PC통신、 팩스정보、 동화상정보 등 각종 데이터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
이 장비는 전화국과 가입자 사이의 광케이블 구축사업에 들어가는 핵심장비로 주로 가입자들이 밀집해 있으면서 전화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대형빌딩등에서 수백~수천개의 전화선을 연결하는 대신 전화국 교환기와 빌딩 사설교환기 사이를 잇는 광케이블에 접속시켜 음성、 데이터 및 동화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김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