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통(대표 최좌진)은 26일 창립 42주년을 맞아 서울 본사와 구미 공장에서 각각 기념행사를 갖고 공로사원.모범사원.장기근속사원 92명을 표창하는등 "서통 재창조"를 위한 재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좌진사장은 그동안의 임직원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차세대사업 개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효과적인 경영시스템 확립으로 "튼튼한회사, 좋은 회사 서통"만들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서통은 최근 생산재 위주의 제품생산에서 소비재상품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친화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범위 확대에 적극 나서고있다. 이를 위해 포장용 위주의 점착테이프를 전자부품용으로 채용영역을 확대시키고 알칼라인 전지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함은 물론 니카드와 니켈수소전지의 개발 및 양산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전지판매.영업강화를 위해 사내에 "썬파워부"를 새로 구성했으며 미래지향적 사업의 중추로 이동통신업을 상정, PCS.TRS 등의 주사업자가 되기 위한 준비작업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통은 오는 29일 전사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이 회사의 보통주 4백10주를 처분키로 결정하는 등 계속해서 사원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