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오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국내외에서활동중인 세계정상급 연주자들을 대거 초청해 국제수준의 실내악 연주회 "96부산 이바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피아니스트 신수정교수를 음악감독으로, 재불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와 파스칼 드보용(Pascal Devoyon) 파리음악원 교수 등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루트.클라리넷 등 악기별 6개 분야에서 세계적인명성을 얻고 있는 연주자 18명이 참가한다. 또 이 페스티벌에는 교수음악회.
학생음악회.이바하 미니콘서트.뮤직캠프 참여 학생들에 대한 악기별 개인지도 및 실내악 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바하 뮤직아카데미 과정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비치호텔에서 실내악 공연을 하고 부산시민을대상으로 부산문화회관에서 두차례의 공연도 갖는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무대에서 명성을 얻은 한국 음악인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국제수준의 실내악단이나 오케스트라는 미미한 국내 음악계에실내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우전자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세계수준의 음악축제를 개최함으로써부산지역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 행사를 매년 정례화할 방침이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