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기의 본격적인 보급 확대에 힘입어 관련제품의 전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지사업에 신규 시장 참여를 추진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대우전자.LG금속.태일정밀.(주)영풍.
로케트전기.서통 등이 현재 리튬이온 2차전지를 중심으로 차세대 첨단전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금호석유화학.한국타이어.아남정공.
한일정보통신 등이 전지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사업성 및 시장성 검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신규업체들이 시장에 가세할 경우 차세대 전지시장의 선점경쟁은 더욱뜨거워질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울산소재 자사연구소에서 시장조사와 개발 가능제품을 물색중이다.
한국타이어도 관련사인 한국전지의 자동차용 축전지 기술 및 양산설비를유용할 경우 가장 빠른 시일내 시장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신규사업팀을 구성,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또 한일시멘트를 모기업으로 하는 한일정보통신은 미래사업의 일환으로 전지사업 추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휴대폰용 전지충전기 및 어댑터를모토롤러.삼성전자 등에 공급중인 아남정공도 본격적인 시장조사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업체 대부분은 이와함께 기반기술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기술제휴선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