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전기가 일본우주개발사업단이 오는 2000년으로 계획하고있는 차세대 기술위성개발의 주계약업체로 내정됐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7일보도했다.
우주개발사업단은 인공위성 등으로 수집한 관측데이터와 실험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는 "데이터중계기술위성(DRTS)"을 올해부터 개발, 오는 2000년에 발사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4백억엔에 이르는 것으로알려졌다.
"DRTS"는 소형위성시대를 겨냥해 "버스"라는 위성의 기본기능부분을앞으로 수요가 급증하게 될 1톤급 상용통신위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미쓰비시.도시바 등 관련업체들이 경합을 벌였으나 미쓰비시가 주계약기업으로 선정돼 개발사업을 총괄하게 되고 도시바.NEC 등은협력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우주개발사업단은 이번에 주계약기업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