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즈(미사우스다코타주)=뉴스바이트특약】지난해 12월말 마감된 4.4분기결산에서 미국 PC업체인 게이트웨이 2000은 매출 및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AST리서치는 적자를 기록,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트웨이 2000은 이 기간 동안 42만9천대의 PC를 출하, 전년동기비 51%늘어난 12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순익도 전년 같은 기간의 3천9백30만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년 동안에는 1백34만대의 PC를 판매, 매출이 94년대비 36% 신장한37억달러를 기록했고 순익은 1억7천3백만달러로 전년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호황은 휴대형 PC의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이며 특히 유럽및 아.태지역에서 강세를 보여 4.4분기 동안 1억8천5백만달러어치를 판매,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로 늘어났다.
한편 AST는 이 기간 동안 1억2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천1백70만달러에서 적자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나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 업체는 매출에서도 6억1천3백만달러로 4% 떨어졌다.
AST의 이같은 부진은 신제품 출하지연, 마케팅전략의 실패등에 따른 것으로지적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새로 취임한 이얀 디어리 사장은 "경영상태가호전되는 몇가지 청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