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코렐사가 노벨의 워드퍼펙트 부문을 인수할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지난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양사간 인수협상이 이번주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금액은 5천만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코플랜드 코렐 최고경영자도 인수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최근 밝힌 바 있다.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코렐은 워드프로세서를 제조하는 워드퍼펙트 인수를 통해 판매 제품의 종류를 다양화할계획이다.
코렐은 이미 올해 비디오 화상회의시스템과 새 전자출판 시스템을 발표,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코렐의 워드퍼펙트 인수와 관련, 워드퍼펙트 제품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점을 들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워드퍼펙트의 지난해 매출은 3억~4억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머문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