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학력 소지자의 중소기업 취업열기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인력정보센터가 집계한 95년도 운영실적에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1천4백55개 업체에서 4천7백42명의 인력알선을 요구해온반면 구직신청자는 1천8백41명에 불과해 구인인원이 구직자에 비해 2.5배이상이나 많았던 반면 대졸이상 고학력 소지자들은 최근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적극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고졸이하 구인인원이 3천1백53명이었으나 고졸이하 구직자는 5백22명으로 구인인원이 구직자보다 무려 5배이상 많았고 전문대졸 구인인원과구직자는 각각 1천6명, 4백명으로 나타나 전문대졸 이하의 노동수급 불균형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졸이상 구직자는 구인인원 5백83명보다 오히려 57.6% 많은 9백19명을 기록했다.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