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 상품권 나온다

케이블TV를 절반가격에 3개월간 시청할 수 있는 상품권이 발행된다.

한국케이블TV협회(회장 김재기)는 다가올 설을 기해 설치비와 3개월간시청료를 50% 할인해주는 "케이블TV 시청권"을 발행한다. 이 시청권은 현재아파트 등 공동주택 6만원, 단독주택 4만원인 설치비와 월 시청료(기본 1만5천원, 유료채널 포함 2만2천8백원) 및 컨버터 사용료(월 2천원)를 3개월간50% 할인해 준다.

따라서 이 시청권을 이용해 케이블TV 가입신청을 하면 단독주택 기준으로기본채널 5만5백원, 유료채널을 포함해 6만2천2백원의 할인혜택을 받게 되며공동주택의 경우에는 1만원을 더 할인받게 된다.

케이블TV협회는 이 시청권을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에 참여하고 있는삼성.현대.LG.두산.동아.코오롱.동양.진로 등 대기업에서 이번 설날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설날 선물의 하나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 시청권은 두차례에 한해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으며, 오는 97년 6월말까지 전국에서통용된다.

케이블TV협회는 이번 시청권 발행으로 가입자수가 20만가구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