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최근 지적재산권 등 각종 특허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특허정보관리 검색시스템 "HIPASS(Hyundai Intellectual Property Administration & Search System)"를자체 개발,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전자가 약 10개월간 5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클라이언트서버구조의 운용시스템으로 설계돼 확장성이 뛰어나며 동사 정보통신네트워크인"HIVAN"과 연계, 지방이나 해외에서도 모뎀 또는 인터네트에 접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외 지적재산권의 출원단계에서부터 심사.등록.사후관리와이에 따른 단계별 회계비용까지 전과정을 자동처리하는 지적재산권 관리시스템과, 지난 20년간 미국내에 등록된 2백만건의 특허정보와 주요기술을 망라한 15만건의 전문명세서를 DB화해 리얼타임으로 검색 가능한 특허정보검색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현대전자는 향후 일본과 유럽지역의 특허정보로 DB를 확장할 계획이며, 특허분쟁 처리업무를 지원할 "클레임관리시스템"도 올 상반기중에 개발, 특허 및 기술부문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