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발족 2차연도를 맞아 경제부처로서의 기능을 크게 강화한다.
정통부는 정보통신 전담부처 2차연도를 맞아 경제전문인력을 확충하고 경제부처가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 본격적인 경제부처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계획이다.
정통부는 우선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고시출신 사무관 배치시일반 행정직보다는 재경직 공무원을 충원키로 했다.
이는 정통부가 경제부처이면서도 행정고시 출신중 경제관련학과 출신비율이17%(20명)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전문관료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82년부터 지금까지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해온 사무관교육을 정책능력 향상과 다른 경제부처와의 업무협조를 위해 올해부터는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한 정보통신분야의 세계화 전문화에 대비한 중견 간부층의 국외 훈련을대폭 확대, 조직및 업무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