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주문형 반도체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는 31일 미국가텔레비전시스템협회(NTSC)가 제안한표준컬러TV방식의 비디오신호를 MPEG2 국제표준에 의거, 실시간으로 압축할수 있는 전단처리용 주문형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ETRI 통신시스템연구단 휴먼인터페이스연구부(책임연구원 양재우)에 따르면개발된 주문형 반도체는 외부로부터 입력되는 비디오신호를 MPEG2 인코더시스템에 전달하는 칩으로서 비디오 동기신호검출 타이밍 신호발생 기능, 컬러신호의 포맷변환 기능, 장면전환 검출 기능 등을 갖는다고 밝혔다.

ETRI는 개발된 주문형 반도체가 디지털비디오 인코더뿐만 아니라 고선명TV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3종의 칩을 추가로 개발해 MPEG2 비디오 인코더에이용할 예정이다.

ETRI 휴먼인터페이스연구부 양재우책임연구원은 "비디오 칩세트 개발이완료될 경우 데스크톱 디지털 TV인코더, 고선명TV 인코더, 비디오서버용 인코더, 디지털방송용 TV인코더 등에 사용가능하며 디지털 멀티미디어서비스보급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김상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