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기자
국내 16mm 성인 에로영화의 선두주자격인 유호프로덕션이 에로영화의 국제화를 적극 시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호프로덕션(대표유병호)은성인 에로영화의 차별화를 위해 업계 처음으로 일본에 이어 러시아.파리 등에서 해외 현지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가운데 올로케이션으로제작한 "성애의 여행"시리즈를 다음달부터 전격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국내 비디오프로테이프시장엔 16mm 에로영화 제작 붐에 편승,불과 2천만~3천만원 안팎의 적은 제작비를 들여 졸속 제작한 에로물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터여서 이번 유호의 해외 올로케이션 촬영은 "블루무비"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호는 앞으로도 볼만한 성인 에로물을 계속 제작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촬영이 한창인 프랑스편에 이어 오는 5월부터 호주 및 미국 등 전세계를 무대로 한 현지 올로케이션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성애의 여행 4"에선 국내 인기배우인 하재영을 비롯해 현지 여배우들이대거 출연했으며 5편과 6편은 각각 호주와 미국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유호의 해외 올로케 제작을 시작으로 16mm 에로 제작사들의 해외올로케 촬영 붐이 일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