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일선대리점의 애프터서비스(AS) 능력향상을 위해 인력육성 등각종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일 가전3사에 따르면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응, 일선 대리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활한 AS용 부품 공급체계 구축, 서비스기사양성과 업무능력 향상, 서비스처리 장려금 지급 등 AS능력 향상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대리점에서 요구하는 부품을 필요한 시점에 1백% 지원키로 하고현재 부품 책임공급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각 AS센터의 부품현황을 전산처리하고 이를 통합 관리해 필요부품의 소재위치와 공급 가능시기까지 끌어낼 수 있는 부품공급체계는 오는 3월말 구축이 완료될 예정인데 이를 위해 현재 각 AS센터에 대한 전산화작업이 한창이다.
LG는 또 대리점 기술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올해 5백40명의 AS기사를 양성키로 했다. 특히 한국영업담당의 정보서비스부문사업 중점추진과관련, PC와 사무기기 AS능력을 갖춘 1백80명의 요원 양성에 주력함으로써이들의 배출에 힘 쏟을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대리점 서비스기사 우선 지원방침을 세우고 올해 1백명의서비스기사를 육성해 일선 대리점에 배치시키기로 했다. 또 대리점 서비스기사 수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합숙 정기수리 보수교육을 월 1회씩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비스 자재의 대리점 1일 수불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대리점 서비스기사에 대한 수당을 개인별 친절도 및 수리능력에 따라 차등지급, 적극적인서비스 업무를 유도할 수 있는 "CS누적점수제"를 도입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서비스 특약을 맺고 있는 대리점의 경우 월 매출액 3천만원 이상에 한해 최대 1백50만원까지 지원하고 일반 서비스 지정대리점에는 처리건수에 따른 비용지급에 나서고 있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