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VCR.에어컨 등의 제품을 하나의 리모컨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오성전자의 통합리모컨이 일반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용산 전자상가 등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처음 선보인오성전자의 통합리모컨이 일반인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전자상가의이제품 취급매장은 하루에 평균 13개이상의 통합리모컨을 팔아 한달에 4백~5백개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성전자의 통합리모컨이 이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제품마다 주파수대역 차이로 각기 다른 리모컨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줄 뿐 아니라이 제품의 대당가격이 2만~3만원으로 제품별 리모컨을 각기 4만~5만원정도씩주고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합리모컨은 제조단계에서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모든 가전제품에 맞게 주파수대역을 설정하고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R-301 하나로6a"는 최근들어 위성방송과 케이블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자랜드 매장내 한 관계자는 "가전제품의 리모컨화는 이미 대세이고 컴퓨터까지 리모컨이 채용되고 있는 상태에서 통합리모컨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