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S 한글명칭 반대
*…과기처가 올해부터 전면실시키로 한 프로젝트베이스시스템(PBS)을 "연구실명제"라고 명명하자 대덕단지 연구원들이 즉각 불만을 토로해 관심.
연구원들은 "실명제란 단어는 금융실명제나 부동산실명제에서 보여지듯 부정을 바로잡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원래 나쁜짓을 했다는 얘기냐"고 항변.
연구원들은 "PBS라는 기존의 용어를 사용하든지 새로 적절한 표현을 찾아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과기처가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궁금.
사건 진화에 안간힘
*…"무자격자 입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분원은"국민에게 드리는 사죄의 말씀"이란 서울분원 교수일동 명의의 유인물을배포하는 등 이번 사건의 진화에 안간힘.
"사죄의 말씀"에는 "서울분원이 수도권지역 산업체의 고급인력 재교육 및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되었으며 이번 사건은 입학당시 학생들의 재직증명서만으로 산업체 소속여부를 확인하는 우를 범했기 때문"이라고 해명.
특히 "사죄의 말씀"에는 앞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후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제도미비 및 행정미숙으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사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제도미비 및 행정미숙"이라는 말의뜻을 놓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실정.
과기원의 한 관계자는 서울분원의 일부 교수들이 허위재직증명서 발급에조직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도미비및 행정미숙"이라고 하는 것은 "다소 미흡한 표현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임금 13%이상 인상요구
*…과기노조(위원장 고영주)는 최근 중앙위원회와 중앙집행위원회를 연이어열고 총액대비 12~13% 플러스 ?( *기본급 8% 인상 *연구조정수당 신설*기본연구활동비 30% 인상 *복리후생비의 직급.직종별 차등적용 폐지 등)를골자로 하는 임금협상 가이드라인을 설정, 이를 임시대의원대회에 상정키로했다고.
이에따라 오는 8,9일 양일간 개최되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될경우 금년 임금협상을 둘러싼 출연연과 과기노조의 마찰이 심화될 것으로우려.
과기노조는 임금협상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되자 "쟁의기금 사전모금운동"을벌일 계획이어서 금년초부터 임금협상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
과기원 이관설에 반발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에 흡수.통합될 것"이라는일부 보도에 대해 "연구소가 교육기관에 통합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연구개발정보센터의 고유기능을 보장한 독자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해줄 것"을 과기처에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고.
이들의 주장은 "국가과학기술 중앙정보센터의 역할, 과학기술정보 유통종합조정기능"을 갖고 있는 연구개발정보센터와 "과학기술인재 양성, 첨단과학기술연구"를 내세우는 과기원의 고유기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통합논의는있을 수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