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인텔 대리점인 로셈이 중앙처리장치(CPU), 오버드라이브프로세서(OPU) 등 인텔칩 영업을 강화한다.
로셈(대표 박두석)은 최근 펜티엄급 CPU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그동안 기존 거래선위주의 소극적인 판매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조립PC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로셈은 최근 사무실을 서면 부품상가에서 연산동 한창정보타운 인근으로 이전했으며 가격정보 등을 우편발송하고 워크숍 개최를 준비중에 있다.
로셈은 아와함께 조립PC전문업체인 동성데이타시스템.수퍼컴퓨터.화영컴퓨터 등 7개 업체를 협력업체로 지정, 인텔칩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정품보다 비정품 시장이 컸던 CPU시장은 조립PC의 주력기종이 종래486컴퓨터에서 펜티엄급으로 전환된데다 특히 1백MHz 이상의 펜티엄 칩의 경우 방열팬이 부착되면서 박스에 포장된 정품시장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셈은 자사 거래선들이 대부분 인텔칩 수요업체라는 점을 감안, 조립PC업체를 집중공략할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