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 충남지사(지사장 박상원)는 오는 3월 15일부터 대전지역에서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의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6일 밝혔다.
지난 1월 인천.부천지역에서 상용화된데 이어 두번째인 한국이통의 대전지역CDMA이동전화 상용서비스는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이통 중앙연구원에 설치된CDMA교환기를 이용, 총12개의 기지국을 통해 아날로그방식 이동전화서비스통화요금과 동일한 조건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국이통 충남지사는 이를 위해 이미 1월중 중앙연구원으로부터 CDMA교환시스템 1기 및 기지국 송수신장비 등을 인수받아 2월중 CDMA인수시험, 3월초시범서비스를 거쳐 본격적인 상용화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이통 충남지사는 상용서비스에 운용될 교환기 및 기지국송신장비들이수도권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장비와 동일기종이므로 다음달 15일로 예정돼있는 상용서비스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이통 충남지사는 또한 "기지국수를 올해말까지 25개로 늘릴 예정"이며"CDMA기지국수가 적더라도 기존의 아날로그방식과 CDMA방식을 모두 사용할수 있는 듀얼(Dual)방식의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므로 아날로그망이 구성된지역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전=김상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