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IGBT채용 인버터 96년 주력제품 떠올라

전력반도체인 IGBT를 채용한 고출력.저소음 인버터가 올해 인버터시장의주력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인버터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8.2% 늘어난총 6백50억원으로 IGBT소자를 채용한 고출력.저소음 인버터의 수요가 전체수요의 85%인 5백5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IGBT인버터의 시장점유율 70%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특히내년의 경우 기존 트랜지스터소자를 채용한 인버터수요를 완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들어 가정용 냉.난방기기를 비롯, 섬유.의료기기 등특정용도의 인버터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업체들의 제품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LG산전.삼성항공.현대중공업.코오롱엔지니어링.포스콘.효성중공업등 국내업체와 지멘스 등 외국업체들은 올해 IGBT소자를 채용한 신제품개발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