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유통은 올해 정보.통신기기 영업확대에 경영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선경유통(대표 이인상)은 6일 고도 정보화사회에서 세계 일류의 정보기기및통신기기 전문유통회사를 지향, 이 부문 매출목표를 지난해 3천억원보다 66% 늘어난 5천억원으로 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선경유통은 이의 일환으로 연초에 그동안 통합운영해 오던 정보통신부문을정보부문과 통신부문으로 분리, 독립시켰으며 "SUPEX(Super E.cellent)추구"를 통한 핵심경쟁력 확보를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부문별 사업계획 내용을 보면 정보사업부문은 장기적 성장력 강화에 중점을두어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전략적 상품 중심으로 취급품목 구조를 조정하고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했다.
이를 위해 허브.라우터.화상회의시스템 등 네트워크 관련상품의 발굴 및판매를 강화하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시스템, 그룹웨어, 통신소프트웨어 등고부가가치 전문 소프트웨어를 발굴키로 했다.
이와함께 워크스테이션.서버를 비롯 시스템상품의 레인지를 확대하고 취급품목간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솔루션상품을 지향한다는 전략이다.
정보사업 유통망전략으로는 유통망별 특성에 맞는 전략상품 개발 및 차별화에 주력하고 분야별 AS 전문협력업체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본사-지사-유통망을 연결하는 컴퓨터통신망을 개설하는 한편 하부유통망에 대한 기술지원 확대, 물류효율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해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해 높은 성장세를 보인 통신사업부문은 전국주요 권역별로 영업소를 개설,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페이저.휴대폰 위주 영업에서 취급품목을 다양화해 독점상품을 확보함으로써 상품력을 강화하는 한편복합 소매사업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전국적인 AS센터를 운영하고 본사와 유통망간 전자메일을 개설하는 등 통신사업부문의 독자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