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설계자동화(EDA)툴 공급.서비스업체인 한국멘토(대표 강창록)가 시스템분야의 디자인툴 공급을 강화, 올해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난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6일 한국멘토는 최근의 전자업계의 톱다운방식 설계추세를 반영해 이 분야영업을 강화하면서 설계 컨설팅분야의 서비스비중을 늘려가는 것을 내용으로하는 96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국멘토는 지난해부터 전자업계가 서서히 포인트툴 설계환경에서 시스템툴위주로 전환함에 따라 올해 이같은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멘토는 특히 자사의 "오토로직"툴을 바탕으로 SI차원의 서비스를 병행, 툴공급과 서비스의 극대화를 모색키로 했다.
EDA툴 관련서비스 사업은 툴공급과 함께 종합적인 컨설팅 위주로 하되 이분야의 실적을 올해 매출증가분인 4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내에 SW연구소를 신설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학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환경에 맞는 EDA툴 개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