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평가, 국산 전구식형광등 외산보다 품질뒤져

국산 전구식형광등의 품질경쟁력이 외산제품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평가됐다.

공업진흥청이 최근 시판되고 있는 전구식형광등 가운데 금호전기.신광기업.동명전기.열기사 등 7개 국내업체와 오스람.필립스.내셔널 등 4개 수입업체의 제품에 대한 품질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국산제품의 경우는 수입품에 비해가격은 저렴한 반면 성능 및 품질에서는 다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점등특성 가운데 입력전류 부분에서 외산제품에 비해 크게 뒤지고 광효율도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국산 전구식형광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품질향상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입력전류의 경우는 수입제품 가운데 필립스제품만 보통으로 평가되고 내셔널과 오스람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반면 국산제품은 모두 보통인것으로 평가됐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