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컴퓨터(대표박종구)는 최근 퍼지프로그램개발 툴인 퍼지용 마이크로프로세서개발장비 MDS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우스컴퓨터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독일 인폼사로부터 퍼지용 MDS(모델명 fuzzyTECH)를 도입, 국내 업체 및 연구기관에 공급한데 이어 최근 자동차업계에서 인공지능관련연구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이 장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올해 사업을 이 분야에 집중키로 했다.
이에 따라 퍼지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종전에는 퍼지 칩을 사용하거나 퍼지논리를 인코딩해 사용했으나 퍼지용 MDS를 사용함으로써 단시간내에 표준하드웨어에 적당한 퍼지 알고리듬을 에뮬레이트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시판하는 퍼지테크는 퍼지시스템을 위한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도구로서 기존의 설계 및 시뮬레이션도구와도 쉽게 연결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모든 시스템운용단계가 그래픽으로 처리돼 이해하기 쉽고 시스템의 구조설계 및 결과를 신속히 나타내준다.
제우스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퍼지용 MDS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퍼지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유용하다"며 "자동차.가전제품 등 전자산업 전반에걸쳐 퍼지제품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어 앞으로 퍼지용 MDS에 대한 수요가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