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웨어업계, CALS 솔루션 개발 박차

국내 주요 그룹웨어업체들이 본격적인 CALS(광속거래)시장 형성에 대비,올들어 솔루션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핸디소프트.나눔기술.포스데이타 등 국내 주요 그룹웨어업체들은 지난해 이후 활발히 논의되던 CALS시장이 올들어 본격적인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CALS 구성 제반단계중 효율적인 문서처리와 흐름에 대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등 CALS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기존의 그룹웨어 주력제품인 "핸디*오피스"와워드프로세서 "아리랑"을 중심으로 미 국방부 규격에 따른 CALS 표준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3단계의 개발계획을 수립해놓고 있으며올해 안에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의 3단계 CALS 솔루션 개발계획은 1단계로 "종이없는 워크그룹", 2단계인 "종이없는 기업", 3단계인 "종이없는 국제교역" 과정을 거쳐 CALS가지향하는 기업업무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데이타(대표 장문현)는 그룹웨어 주력제품인 "마이포스"를 중심으로 CALS를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올상반기중 주요 기업의 CALS 사용실태와 활용방안 등을 조사해 마이포스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이를 반영해 CALS지원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CALS의 문서표준인 SGML 규격을 지원해 기업 및 그룹 단위의서류교환 및 국제교역에 활용하는 한편 인터네트 지원기능을 추가해 최근의인터네트 수요확대 추세에도 부응해나갈 방침이다.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은 지난해 "워크플로"를 중심으로 단위기업 위주의그룹웨어 시스템을 공략한 데 이어 올해는 전자문서교환(EDI), CALS시스템과자료를 호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워크플로 데이터와 외부데이터의 효율적인 자료연계를 꾀해 최근의 CALS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올해안에 인터네트 월드와이드웹(WWW)서버와 워크플로 서버를연동시키는 기술을 개발, 그룹웨어를 통해 외부망에 연결해 자료를 주고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이들 주요업체 이외에 LG소프트웨어.한국기업전산원 등 그룹웨어시장의 후발업체들도 전자메일.사서함 기능을 갖고 있는 자사제품에 CALS 연동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CALS시장을 겨냥한 그룹웨어업체들간솔루션개발 경쟁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함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