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는 매킨토시용 한글 운용체계(OS)인 "한글시스템7.5"를 개발, 이를 미애플컴퓨터에 96년 2월부터 역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수출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OS가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엘렉스는 또 이번 수출계약으로 47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게 돼 국내단일 소프트웨어 수출 가운데 사실상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엘렉스가 애플에 수출하는 품목은 매킨토시용 "한글시스템 7.5"와관련된 모든 기술로 시스템7.5를 비롯해 한글OS 핵심기술인 한글 입출력 등을포함하고 있다. <함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