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국.일본.유럽에 이어 새로운 자기테이프 주요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9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회장 구자학)가 집계한 자기테이프수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자기테이프 총수출실적은 전년대비 13.3% 증가한 8억9천7백만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비디오테이프가 전체의 74%인 6억6천만달러를 차지, 전년대비20.6%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오디오테이프 2억2천만달러, 전산기록매체 1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국별로는 미국이 전년대비 16.4% 증가한 2억2천6백만달러를 기록, 전체수출의 25.18%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일본이 24% 증가한 1억4천2백만달러,유럽이 17.8% 증가한 1백4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3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시장개척에 나선 러시아는 지난 한해에만1백8억달러의 실적을 기록, 미국.일본에 이어 최대의 수출지역으로 꼽혔고홍콩은 7천4백만달러가 늘어 47.7%의 최고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중동지역과 기타지역이 전체의 21%인 1억8천만달러, 이어서 싱가포르 2천2백만달러, 독일 1천9백만달러 순으로 집계됐고 캐나다는 1천4백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증가율은 30%에 육박했다.
한편 지난해 수입실적은 전년대비 24.7% 증가한 1억7천3백만달러를기록한것으로 집계됐다.
<모 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