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대표 이철수)은 국산 주전산기용 보안 유틸리티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산원이 개발한 주전산기용 보안 유틸리티는 주전산기I과 Ⅱ기종에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공공기관 등에 보급되어 있는 주전산기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보안 유틸리티는 시스템 사용자가 정상적인 사용자인지 아니면 불법 사용자인지를 판별해 접속을 차단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시스템 침해시간, 침해내용및 침입자 주소정보 등도 파악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주전산기Ⅱ의 통신 유틸리티인 ftp, ftpd, rcp, rshd 등에 보안기능을제공할수 있으며 시스템 관리자들이 자료의 중요도를 설정,접근을 통제할 수도있다.
이밖에 이 소프트웨어는 시스템 보안상태 진단기능, 해킹 프로세스 검출및경보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전산원은 국산 주전산기의 보안성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 침입시그 결과를 시스템 관리자에게 한글 인터페이스를 통해 보고하고 자동 복구할수 있는 "유닉스시스템 보안 취약성 자동진단및 분석도구"도 올해중에 개발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