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PC통신을 통해 "소비자정보"를 24시간 연중무휴 무료로 제공받을수 있게 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최근 PC통신 이용자들이 급증함에 따라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소비자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10일부터 PC통신"한국통신의 공공정보 1(생활)"을 통해 소비자정보(SOBITEL)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보호원의 PC통신망 구축은 정부의 "정보화 촉진을 위한 DB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한국통신이 개발자금을 지원한 공공사업으로서공중통신망인 "하이넷P"에 접속, 운영되며 누구든지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보호원이 PC통신을 통해 제공하는 소비자정보는 소비자피해의 사전예방을 위한 피해구제 및 분쟁 조정사례, 피해보상 기준, 피해예방 가이드등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정보"를 비롯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돕기 위한상품구입 정보, 상품테스트 정보, 소비생활과 법, 생활민원 등 "생활정보"등이다.
또 전국의 소비자단체.행정기관.기업체 등 소비자보호관련 전문이용자들에게필요한 소비자보호원의 각종 보고서 전문, 해외 소비자정보, 단체 및 기관현황, 장서목록, 관계법령, 용어사전 등도 제공되며 전자우편, 전자게시판(BBS), 공개자료실, 온라인 대화방, 동호회, 폐쇄이용자 그룹(CUG),설문조사 등도 이용 가능하다.
PC통신 "소비자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통신의 전용 접속통신망인 "01410"번에 접속한 후 20번 "공공정보1(생활)"로 들어가 9번 "소비자정보"를 선택하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비자보호원은 앞으로 PC통신을 통해 제공하는 "소비자정보"메뉴에 "해외정보"를 추가하여 인터네트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해외소비자관련 기관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도 협력을 단계적으로추진, 정보의 세계화를 이룩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보호원은 이번 PC통신을 통해 소비자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할 수 있고 기업들의 소비자지향적인 제품생산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