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수출용 냉장고 전용공장인 인천 냉장고생산 라인을대대적으로 개선했다.
대우전자는 인천 냉장고공장의 공정을 통합하거나 없애 공정간 거리를 최대한 줄이는 한편 2개로 나뉘어있던 조립라인을 1개로 줄이는 등 종전 4백18mU자라인을 2백81m 직선으로 3분의 1정도 축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인상의 재고량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 부품재고 관리가 간편해졌으며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8백30평 생산라인 공간이6백80평으로 줄어들어 1백50평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우전자는 이번 냉장고공장 시스템개선으로 작업인원이 20% 이상 줄어드는등 생산라인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져 실질적인 생산능력이 20% 정도 증가하고 생산성은 50%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이와 함께 용접 및 판금.도장공정을 없애는 대신에 미리 도장된PCM강판을 사용키로 하고 관련설비의 전환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작업이 완료되는 올하반기부터는 4천5백평의 판금공장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계획이다.
이번 인천 냉장고생산라인 혁신작업은 대우전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탱크주의 도약운동의 하나로 제안제도에서 제1호 탱크상을 수상한아이디어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