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삼성중공업의 3차원 설계시스템 툴 공급업자로 선정됐다.
10일 한국IBM(대표 오창규)은 지난해 중반부터 SDRC.PTC.IBM등 3사가 경합을벌여온 삼성중공업 기계설계용 3차원 컴퓨터지원설계(CAD) 툴 공급업자로선정돼 내달초 1차분 38대의 프로그램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2차원 설계시스템을 3차원 설계시스템으로 교체하는작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물량은 기존에 설치됐던 IBM의 호스트용 60대분과워크스테이션용 1백대, 그리고 신규물량을 포함하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동시병행설계(Concurrent Engineering)시스템을 아울러 구축하고 디지털 목 업(Mock up)기능을 활용하는등 제품정보시스템(PDMS) 구축과 연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