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영사기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퓨터와 VTR 등의 화면을 스크린에 투사할 수있는 액정영사기(LCD Projector)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LG전자와동원정밀.(주)선경.현대미디어 등이 이 사업에 진출해 제품개발을 진행하고있어 기존업체들과 시장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액정영사기는 컴퓨터 등과 연결, 대형스크린에 화면을 투사하는 기기로 사용이 편리하고 이동이 간편해 앞으로 필름을 사용하는 투사식환등기(OHP)를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일본업체와 기술제휴해 현재 액정영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동원정밀은 상반기중에 자체개발한 액정영사기를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에나선다. 동원정밀은 이 제품을 4백만원대 보급형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주)선경은 미 폴라로이드사의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품목을 늘려 기업체를 대상으로 본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노르웨이 ASK사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현대미디어는 3백50만원에서 2천6백만원까지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