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산업계, 극심 인력난

부산 전산업계가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10일 부산정보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정보산업체들이 사업강화를 위해 전산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으나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지역 전산업체들은 올해 신규사업과 사업확충에 필요한 전산인력의 확보를 위해 신입 및 유경험자 모집에 나서고 있으나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지못하고 있으며 병역특례 인력도 신청인원의 절반수준에 불과해 전문인력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정보산업분야에서 지역업체들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대졸취업희망자들의 상당수가 중소업체인 지역업체에 취업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는데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의 취업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부산정보산업협동조합은 최근 부산지역에서 활동을 원하는 전문인력과 지역업체를 서로 연결해 주는 전문인력 알선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정보산업협동조합은 정보산업분야에서 부산지역 근무를 희망하는 전문인력 모집에 나서는 한편 전문인력이 필요한 지역업체의 신청을받고 있는데 수수료나 부대비용 없이 무료로 소개해 준다. 문의전화는 (051)464-4484.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