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냉각수위조절 기술 개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증기발생기 세관검사 등을 위해원자로 냉각재를 일정수위 이하로 배수했을 때 발생하는 잔열제거펌프 정지등의 원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최근 미국특허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가압경수로형 원자로를 사용하는 원전을 보수할 때일부만 물을 채운 상태로 운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잔열제거펌프 정지사고에 대해 펌프 앞뒤로 우회유로를 설치, 냉각재 수위를 적절히 조절함으로써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기술원은 이같은 운전방법을 사용할 경우 핵연료 고체와 증기발생기계통검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10일정도의 보수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대전=김상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