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전국 점포 고객관리 전산화

기아자동차(대표 한승준)는 12일 자동차업계 최초로 윈도95를 활용한 고객관리프로그램(SIMS)을 개발, 전국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아가 개발한 고객관리프로그램은 자동차소개와 견적관리를 위해개발된 동화상.정지화상.그래픽.사운드 등 멀티미디어개념의 종합적인 지원기능이 메뉴로 갖춰져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정보를 간편하게 출력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전국점포에 설치된 고객관리터미널을 통해 운영되는 자동차소개 및견적프로그램은 기아차에 대한 정확한 상품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물론 다양한 견적물을 제공해 고객들이 자신의 조건이나 취향에 맞는 옵션을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자동차소개프로그램에는 전체차종에 대한 설명이 자동으로 디스플레이되도록 자동데모기능이 부여됐고 견적서 작성시 차종별로 상이한 조건등을 동시에 한 화면에 나타내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밖에 이 프로그램에는 가까운 장래에 선보일 컨셉트카와 자동차안전성에대한 각종 충돌실험이 영상으로 재구성됐고 면세차량안내와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대표차종이 화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계약.출하.고객정보 등을 간편하게관리할 수 있고 DM발송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1단계 고객관리시스템을 개발, 보급한 바 있다.

〈조용관기자〉